수요일, 6월 7, 2023
일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건축을 중심으로 하는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적어봅니다. 

건축 에세이

건축과 관련한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建築論語] 過猶不及

0
子貢問: "師與商也孰賢?" 子曰: "師也過, 商也不及." 曰: "然則師愈與?" 子曰: "過猶不及.“ 자공이 "사와 상은 누가 더 낫습니까?" 하고 여쭈어보자 공자께서 "사는 지나치고 상은 조금 못 미친다"라고 하셨다. "그러면 사가 낫습니까?"라고 하자 "지나친 것은 못 미치는 것과 같다"라고...

建築中庸] 道竝行而不相悖

0
도병행이불상패 길들은 서로 같이 가면서도 서로 어긋남이 없다. 중용 30장에 있는 말이다. 자연의 위대함을 설명하면서 예를 든 것이다. 여기서의 도(道)를 대개는 마음의 수양을 가리키는 도(道)로 해석하여 ‘도를 함께 행해도 서로 어긋남이 없다’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김용옥은 도(道)를...

建築中庸] 辟如行遠必自邇 辟如登高必自卑

0
비여행원필자이 비여등고필자비; 먼 곳을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데로부터 하며, 높은 곳을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데로부터 한다. ..... 중용에 있는 이 말은 군자의 도를 설명하는 것이면서, 수신의 방법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건축설계를 함에 있어서도, 설계과정의...

建築論語] 己所不慾 勿施於人

0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공문왈: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 자왈: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공이 공자에게 평생동안 실천할만한 것이 무엇인가를 물었을 때 그것을 서(恕)라고 하면서, 풀어서 말한 것이다. 이 구절은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마라’는 의미이며, 여기서의 서(恕)의...

建築論語] 再斯可矣 재사가이

0
季文子 三思以後行 子聞之曰 再斯可矣  계문자 삼사이후행 자문지왈 재사가의 노나라 대부 계문자는 세 번 생각한 다음에 행동을 했다. 공자께서 이를 듣고 말씀하셨다. “두 번이면 충분하다.” '논어 공야장'에 있는 말씀이다. 어떤 행동을 하든지 일단 신중하게 그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를 고민하는...

建築論語] 歸與歸與

0
歸與歸與 귀여귀여 / 吾黨之小子狂簡 오당지소자광간 / 斐然成章 비연성장 / 不知所以裁之 부지소이재지 돌아가자, 돌아가자! 내 고향 젊은이들은 포부는 크나 일에는 소홀하고, 문채는 찬란하나 그것을 올바르게 재량 할 줄 모른다. 공자가 진나라에 있으면서 본래 자기 고국이었던 노나라로 돌아가겠노라고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