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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 덕천 나이트

건축주직영공사

 


2022년3월25일


2022년3월8일: 외장벽돌을 다 붙이고나니 건물의 윤곽이 보입니다. 직영공사라 진행이 약간 더디기도 하였지만, 정성들인 모습이 느껴집니다. 하늘을 보겠다고 했던 돌출된 발코니의 윤곽이 벽돌 매스와 대비되면서 매우 강조가 됩니다. 모델로 볼 때와 또 느낌이 다르네요. 날씨도 화창하고 오늘따라 느낌이 좋습니다.


2022년1월7일: 최종 지붕타설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침 현장 작업이 멈추어있었습니다. 골조가 마무리되면 고민해야할 50%는 거의 결정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아쉬움이 있어도 직진해야 합니다. 내부공간을 살펴보고싶었는데, 내부 자재정리가 안되어있어서, 바깥만 돌아보고 왔습니다.


2021년12월21일: 가동 지붕과 나동 2층 바닥을 타설하고 있습니다. 그사이에 외장재에 대한 생각도 비용을 고려해서 조금 수정이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1층 바닥에 대한 레벨도 계획과는 조금 달라지고 있는 듯 합니다.


2021년11월3일 : 착공이 되었습니다. 경계측량을 다시하고 경계를 확인하였고, 버림을 타설한 상태입니다. 막상공사를 시작하니, 다시 설계를 하고싶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설계를 마치고나서도 공사를 준비하고 결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변경을 고민할 때 항상 초기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는데, 맨 처음에 내가 왜 이렇게 설계하기로 하였는지를 잊지않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의 생각. 대개 그것이 옳을경우가 많습니다.


2021년7월20일: 외관이 거의 결정되어서 3d-printing을 해 봅니다. 집을 짓는 대신 미리 사전연습을 해 보는 거죠. 물론 당연히 3d-printing을 하려면 모델링을 먼저 해야 합니다. 중간에 협의하면서 모델링 한 것도 있지만, 출력을 하려면 세부적인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2021년7월19일 : 외장재를 벽돌로 하였으면 해서, 벽돌과 경사지붕은 잘 안어울릴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아마도 그게 공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도미노처럼 현무암담장이 노출콘크리트로 변경이되고, 지붕의 모습도 평지붕으로 해 보았습니다. 조금 단정해지면서 무게감이 있는 느낌?..ㅎㅎ..



2021년7월14일: 덕천나이트의 외장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벽돌과 징크지붕을 주 재료로 하였고, 너무 집이 무거워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밝은 색의 테라코그래뉼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건축물의 외관에서는 늘 지붕재가 고민이 됩니다. 재료는 매우 다양하다고 하면서도 지붕재의 선택범위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2021년6월30일: 공간계획이 어느정도 정리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다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2층으로 욕실이 올라가고, 테라스를 통해 밖을 내다보는 상상을 합니다. 실내에서 별이 총총한 덕천하늘을 보고 싶다는 건축주의 생각이 그대로 건축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계속 이어지는 생각의 연쇄반응속에서 지금 덕천의밤은 산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1년5월20일: 층고를 얼마나 할지, 높은 공간을 2층으로 할지, 다락공간으로 할지 고민이 계속됩니다. 작은 집이라고 간단한 것이 아니라, 작은 집은 그 작은 치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결코 쉽지않네요.

2021년5월4일: 건축사로서 살아가는 직업적인 재미는 작은 집의 설계에서 더욱 빛이 납니다. 덕천리에 게스트하우스를 주 목적으로 하는 작은집의 설계가 시작되었습니다. 뜻밖에 중요하게 요구된 공간적인 컨셉은 미로와 같은 골목공간 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설계하고 싶었던 공간 중 하나였는데 이 작은 땅에서 그런 공간경험을 만들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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