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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도련주택

직영공사관리: 다나건축 |


2022년2월28일: 공사가 마무리단게에 들어섰습니다. 사용승인을 위한 서류준비도 거의 다 되었고, 약간의 자재정리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건축주의 현장 참여도가 꽤 높은 편이어서 그런지 많이 흐믓해 하십니다. 시공자도 많이 애를 쓰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장을 만들수 없는 도시계획규정이 건축주에게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설계하는 입장에서는 건물이 잘 보이는게 또 좋아보이기도 하구요. 시선차단을 위한 가벽과 창고부분의 시설은 잘 했다고 말씀해주시네요. 설계에서 완공까지 꼬박 일년의 시간이 들었습니다.


2022년1월24일: 내장작업이 끝나고, 마감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내부마감은 벽과 천정은 대부분 비닐페인트마감이며, 바닥은 다양한 패턴의 타일이 시공되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내부마감의 경우 벽체는 합판과 석고보드를 겹으로 시공하고, 천정은 석고보드 두겹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부 문의 재질들이 변경이 되었는데, 상당히 고급사양들이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 시공자 역시 이번 주택공사에서 많은 신소재를 접하고 있다고 하면서 당황반 즐거움반을 표현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전문가들에게는 오히려 자극과 힘이 되기도 합니다. 까다로운 요구에 힘들다고 하기보다는 흥미롭다고 하는 시공자를 만난다는 것은 제게도 즐거운 일입니다.


2022년1월5일: 외부 치장벽돌이 전부 쌓여지고, 비계도 철거되었습니다. 치장벽돌의 상단에는 철판두겁대신으로 오석으로 두겁을 하였습니다. 내부에서는 이제 내단열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단열은 20mm 압축스치로폴을 적용하였습니다. 고정하는게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단열을 하고 목재상 작업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2021년10월18일: 드디어 지붕을 덮습니다. 감리를 할 때 가장 부담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내용은 별거 아닐수 있지만.. 그 결과는 아주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시공자와 차후 공사진행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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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4일

2층 벽체 일면배근및 배선공사중,


2021년9월24일:
2층바닥배근이 마무리되고, 검측을 하였습니다. 디자인하는 과정에 외벽에 등을 많이 설치하였는데, 벽등을 누락한 게 몇개가 보입니다. 보통 전기도면은 평면에서만 표현을 하기 때문에 입면에서의 계획은 놓치기 쉽습니다. 다행히 시공자가 전기부분을 체크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검측을 주의하여 보았더니,  놓칠뻔한 내용들이 보입니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시공자만의 몫이 아니며, 또한 건축주만의 몫도 아닙니다. 설계자가 현장에 투입되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2021년9월1일:
벽체 배근이 마무리되면서 벽체거푸집을 덮어야 할 단계가 되었습니다. 공사관리자는 거푸집을 덮기전에 배근과 배선을 봐달라고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당연한 요청인데도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몇가지 아쉬운 콘센트의 위치를 지정하고 협의하면서 미리 검측요청을 해주는 공사관리자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런 분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구부 보강한 모습입니다. 기본적인 보강배근이 표준배근에 맞게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대지가 좁아서 현장여건이 많이 열악합니다. 일부 도로점용허가를 받기는 하였지만, 그렇다고 필요없이 도로에까지 자재가 쌓이지는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1년8월22일:
기초배근이 완료되었습니다. 도련현장은 도시계획지구여서, 1층 바닥의 높이 제한 규정이 까다롭습니다. 시공자에게 전달을 하고 높이를 재확인 시켰습니다.


2021년8월14일:
드디어 시공자가 선정이 되었고,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단독주택이어서 공사는 직영공사로 진행이 됩니다. 실질적인 시공자는 다나건설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버림을 타설하고 건물의 위치를 확인하였습니다. 택지개발지역이라 경계선에서의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1층 바닥의 높이를 잘 맞추어야 하는데.. 그점을 다시 확인해보아야 하겠습니다.


2021년4월7일:_ 심의가 통과되었음에도 디자인에 대한 고민과 욕심은 바로 끝나지 않습니다. 한번 지으면 평생을 지낼 것이라는 건축주의 말 처럼, 고치고 또 고쳐도 마지막 결정까지는 다 되었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살림집 설계의 특징입니다. 전면 중정의 공간감을 만들기 위해서 가벽을 적극적으로 디자인 합니다. 담장을 세울수 없는 지구단위계획의 특징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서는 매우 기능적인 역할을 합니다. 현대화된 제주올레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2021년3월14일:
_디자인체크를 위해서 입체모델을 출력하였습니다. 도면과 모형을 같이 놓고 대화를 하는 것이 차후 발생할 문제에대해 협의할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기술적으로 서로 고민하고 궁금해 하는 부분은 우수배수홈통이 밖에서 가급적 노출되지 않으면서 내부에서 빗물배수의 소음을 어떻게 줄일수 있을까하는 점입니다.
2021년3월7일 :_ 건축물 외장재에 대해 검토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 생각하였던 붉은 벽돌보다는 검은색의 전벽돌이 마음에 와 닿는다고 하네요. 붉은 벽돌과 비교를 해보고, 다시 전벽돌 중에서 먹전돌과 은전돌을 비교하면서 외장을 검토하고 있은 중입니다.
2021년3월2일:__평면안이 거의 확정이 되어갑니다. 계단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자형 계단을 왕복형으로 변경하고, 현관의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불필요하다고 생각되었던 많은 공간들이 정리되면서 상당히 기능적으로 변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뒤쪽방향의 창은 프라이버시 문제가 없지는 않을텐데.. 커튼을 적절히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심했던 부분.. 화장실의 기구배치문제입니다. 화장실은 은근히 벽면에 설치되는 기구나 가구가 많아서 창을 설치하기가 어려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에 창이 없을 경우는 매우 좋지않은 환경이 될 수 있어서, 꼭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지요…
2021년2월25일:_평면 공간구성을 해 봅니다. 공간구성을 하는 과정에서는 외형디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저의 설계 방법의 원칙이기도 합니다. 건축공간은 매우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어서, 부분적인 과정을 집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매번 계획을 피드백을 하면서도 놓치는 게 많습니다. 이번에는 계단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평면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계단 윗공간이 사용할수 없을 정도로 좁은 상태라는 것이 확인되었고, 이를 조정하기 위한 고민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2월17일:_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평면으로 대략 공간구성을 만들어보고. 입체로 검토를 시작해 봅니다. 최대한 외부로의 시선을 줄이려고 노력을 해 보지만.. 향과 시선을 모두 만족하는 공간을 만들기가 쉽지가 않네요..
__ 2021년2월 9일:_삼화지구안 단독주택용지에 계획이 시작되었습니다. 주거용지로 지정이 되어있는 지역이어서 제한된 규정을 잘 지킨다면 크게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만 오래전에 만들어진 지구단위구역 규정들이 단독주택을 짓는 데 적절했는가하는 의문을 지금 다시 가져보기는 했습니다. 그중에 가장 아쉬운부분이 담장에 대한 규정입니다. 담장을 최소한으로 하거나 하지 말라는 규정은 서구의 거주개념에서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우리 정서에는 참 곤란한 규정이라는 데에는 저도 동감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가 담장을 쌓고 살아온 것은 또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라는 점을 도시계획하는 분들은 잘 생각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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