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001:함덕


20200707; 어느새 도면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도면작업은 상상으로 구상하였던 형태를 이제 기술적으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형태를 만들기 위한 과정입니다. 때로는 지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만드는 과정에서 또한 평소에 생각할 수 없었던 아이디어를 던지다보면 디자인하는 과정과는 또 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20200612; 건축을 이루는 구조물을 만드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면적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유용한 공간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설계를 한다는 것은 숫자로 이루어진 건축면적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유용한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보려는 것입니다. 때문에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구조물이라고 하여도 공간을 구성하기위해 합당하다면 그것은 유요한 구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함덕주택의 외부 벽체는 면적을 얻는데는 의미가 없을지는 모르지만, 실내가 아니면서 외부마당을 안정적인 공간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외부공간에도 안쪽과 바깥쪽이 있습니다. 개방적인 바깥마당과 안정적인 내부마당을 구획해 놓으면 다양한 공간체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00609; 디자인을 처음 생각할때 떠 오르는 초기 이미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에스키스’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착상이라는 뜻일 것입니다. 이 초기 이미지가 왜 그런 형태를 생각했는지를 따진다면 논리적으로 설명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평면계획은 논리적인 훈련이 중요하지만 형태계획은 비논리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함덕 현장을 처음 찾았을때, 경관을 잡아주는 프레임이 서고.. 커다란 액자같은게 놓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ㅎㅎㅎ.. 논리적이진 않지요.


20200604; 설계라는 직업은 가끔 꿈을 꾸는 듯한 재미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가끔은 제 기분에 취해서 지나친 꿈을 강요한 것은 아니었는가 반성을 할때도 있고, 때로는 더 좋은 꿈을 일깨우지 못했음을 아쉬워할때도 있습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 할 수 없는 것은 때로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면서도 … 모든 고민을 다 하지는 못하였는지 겁이 나기도 합니다.



20200602; 단독주택이라는 것은 매우 친숙한 공간기도 하면서 설계자 역시 늘 접하는 공간들의 조합이어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아직은 자녀가 어린 젊은 부부의 단독주택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25평이 안되는 작은 크기이지만.. 외부공간을 나누어 사용하여보니 빈 틈이 없이 대지를 차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재미있는 설계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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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Jeju
옛말에 '배는 짓고, 집은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집을 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건축설계와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집을 만드는데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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