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공사 : 가온종합건설 |
2021년9월17일: 사용승인이 났습니다. 추가적인 용도변경과 영업신고등의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잘 진행되리라 여겨집니다..
2021년8월31일: 공사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입구포치를 나중에 타설했는데, 정확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현장관리를 위해서 그랬는지, 어쨋거나 입구포치가 맨 마지막공정을 담당하게 되었네요.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게 마련인데, 시작이 원만했던 것처럼 끝도 원만하게 잘 진행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1년8월8일: 건물의 옥상에서 외경사진을 찍어서 보내왔습니다. 건축물은 밖에서 건물을 바라 볼 때가 아니라, 안에서 건물밖을 바라보는 것이 그 건물의 가치를 더 정확히 보여준다고 할 것입니다. 밖에서 바라보는 경치만큼이나, 이 건물도 그 경치에 어울리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베이가 위치한 연대마을은 제가 살고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동네 어른들이 이 건물에 대해 말을 할때면 귀가 쫑긋거리기도 합니다.
2021년7월20일 : 드디어 비계를 걷어내다.
드디어 외부비계를 걷어내고, 건물의 외관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포구를 바라보는 모습이 참 당당해 보입니다. 건축주는 통갈치구이전문점과 민박을 같이 운영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설계도 그에 맞게 진행이 된 것이구요. 연대마을에 새로운 명소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2021년7월14일
: 외장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었습니다. 장벽돌타일도 마무리되었는데, 변경은 잘 된 것 같습니다. 느낌이 좋습니다. 테라코그래뉼이 초안은 백색이었는데, 색상번호에 대한 이해가 다르게 되는 바람에 연회색이 되었습니다. 백색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지금 상태에서 마감의 느낌을 보기로 했습니다. 백색보다 지금의 색상이 더 차분하고 고급스럽다는 일부의 평가도 있어서, 두고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6월24일: 외부 치장벽돌쌓기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전벽돌에 대한 의견조율과정이 있었고,.. 지금은 줄눈의 색상을 무엇으로 할 지 의견조율중입니다. 건설사와 협의 과정이 때로는 잘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사전에 조율된 의견도 아차하는 순간 놓치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도면에 내용이 정확하게 기입이 되었는지가 협의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건설사 역시 이윤을 고민해야되기 때문입니다. 치장벽돌 쌓는 과정에서 창호주위에 벽돌쌓기 공간여유를 두는 것을 놓쳤습니다. 결론은 벽돌을 잘라내는 것으로.. 아, 코너타일을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하네요.
2021년5월21일:_창호후레임 설치가 다 되었습니다. 창호틀 아래에 골조가 턱이 없는 부분이 있어서 지적을 했습니다. 한 창호는 특성이 문이었는데, 창문으로 생각했는지 바닥에서 높여서 설치되어서 낮추기로 하였습니다. 중간 체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보통은 알미늄 창호를 어두운 색을 즐겨 사용하는데, 주거공간의 백색 프라스틱창호와 색상을 맞추기 위해서 알미늄 창호도 백색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2021년 5월4일: 전면에 목재루버 디자인을 바닷가에 면한 특성상 자연재가 부식등의 우려가 있어서 합성목재로 지정하였었습니다. 그것을 건설사에서는 하자 우려가 염려된다는 의견을 주었고, 저 또한 동의하는 바여서 새로운 재료를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목재가 아니면서 루버라는 수평선의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재료로 긴형태를 하고 있는 벽돌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변경을 협의하고 재심의를 진행해봐야 하겠습니다.
2021년4월24일:_옥상배근이 완료되었습니다. 골조의 거의 모든 공정이 마무리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옥상에 올라서지 비로서 연대마을의 전경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포구의 평화로운 모습과 멜케원이 보이고, 이곳이 전형적인 제주의 해안마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물의 조망계획은 비교적 만족스러워보입니다. 건축물의 매스가 상상했던 것보다는 작지 않아서 주변에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조금 아쉬운점이네요.. 이제 옥탑 타설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멋진 윤곽이 드러나길 기대하면서..
2021년4월7일:_ 3층 바닥을 타설하였습니다. 구조 전이부분에 대한 검토를 위해서 감리자가 다녀갔습니다. 일부 화장실 배관을 수정하였습니다. 샤워부스의 크기가 사용에 적절치 않아서.. 배관을 전부 조정하였습니다. 조금 고생스럽지만, 나중에 더 큰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
2021년3월26일:__ 2층 바닥 배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필로티구조부분을 구조감리자가 와서 확인을 하였습니다. 전반적인 배근은 양호한 편이지만, 보 상단근 정착이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2층 주방에는 주방 기구의 배치가 달라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서 선형 트렌치를 설치하였습니다.
2021년3월21일:__기초를 타설하고 벽 배근을 검측하기 위해서 구조전문가의 점검이 있었습니다. 1층이 주차를 위한 필로티형식의 구조물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특별한 감리가 이루어집니다. 배근 상태는 전반적으로 도면대로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벽과 보가 만나는 부분, 그리고 폐쇄형 스터럽을 만들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사전 점검과 지시가 있었습니다.
2021년3월15일:_기초배근이 다 되었습니다. 기초먹매김 상태에서, 확인되지 않은 경계점이 있어서 지적공사이 재측량을 요구하였습니다.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예측했던 지점과 약 150mm정도의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대지경계선과의 이격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건축물 준공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요건입니다. 때문에 건물의 벽체를 이동하고 건물의 면적을 다소 줄여서라도 그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사전에 조율하지 않으면 아주 난감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2021년3월6일:_ 지하옹벽타설및 외벽방수작업 실시. 예상대로 지하구조물 주변으로 물이 많이 고였습니다. 해수면의 영향으로 수시로 지표하로 물이 들어옵니다. 방수를 정확히 하지 않으면 지하에 있는 물탱크실을 못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배수판을 설치하기로 하였는데, 현장확인은 못하였네요.
2021년3월1일:__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계단실 하부 물탱크실과 엘리베이터 피트를 작업중입니다. 대지가 해안에서 가까워서 조금만 파내려가도 물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지수재설치를 당부드렸는데… 차수에 신경을 써야할 듯 합니다.
210223:_ 안전기원제_ 시공사인 종합건설가온에서 안전기원제를 준비했습니다. 엄숙하게 천지신명에게 안전한 공사현장이 되고 사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지하게 현장에 임하는 모습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저도 같이 기원 드리고..
**2021년1월29일
:__세군데 건설사의 견적을 받았습니다. 금액차이도 있지만, 건설사마다 건물면적에 대한 다른 생각들을 이야기합니다. 허가된 면적으로 보면 상당히 비싼금액으로 보이지만, 허가면적과 공사면적은 다르다고 하면서 제시하는 것은 확장형발코니뿐 아니라, 필로티주차장과 개방된 발코니까지 면적으로 예시하면서 공사비를 낮게 보이게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결국에는 가격경쟁이기도 하지만, 견적서의 성실도도 꼼꼼히 살펴봐야할 부분입니다.
201120 / 요새는 모형을 만드는게 아니고, 출력을 하는 세상이 되었네요. 건물 이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모형을 출력합니다.
모형을 만들어서 보는 것은 계획방향에 대해서 좀 더 정확하고 상세한 이야기로 진행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매번 출력을 할 수는 없다해도, 어느정도 디자인이 마무리 되는 경우에는 입체모형 검토는 설계의 필수과정이죠.
**2021년1월11일
:_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건축재료의 선택에 있어서 서로 혼선이 있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사전에 정하기 어렵다면, 공사비에서 정하지 못하는 부분은 지급자재로 정하여 공사비에서 제외를 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를 명확히 하지 못하면 공사하는 내내 재료선정과정에서 시공자와 건축주가 갈등을 겪게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01115/ 설계가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3층과 4층의 용도를 서로 바꾸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연은 가족회의를 한 결과라고 하네요. 특히 어머님 주장이 강하셔서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일단은 서로 공간을 바꾸고 나서 입면을 검토해 보았습니다. 왠걸.. 서로 내용을 바꾸고 나니 입면은 조금 더 좋아진것 처럼 보입니다. 약간 질서가 더 보태어진듯 합니다. 설계기간은 늘어나지만, 그래도 서둘러서 후회하는 것 보다는 한번이라도 더 고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지요.
가상으로 잡혀있던 옆 부지의 건축물은 벌써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계획된 이미지의 일부분은 옆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부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고려해서 최선의 안을 구하는 것도 계획의 중요한 과정입니다.
20200821 /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한달정도가 된것 같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제주에서는 민박을 하고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대기업이 없는 지방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과 시설들이 상당한 경제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그나마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편이 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민박허가의 규정에는 그 규모를 70평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 가족의 생활을 위한 수입구조로는 적정한 규모라고 생각이 듭니다. 숙박시설보다 더 강한 다가구주택의 주차규정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감내를 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1층의 고민을 올려봅니다.
1층은 조식을 위한 식당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이 들긴해도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숙소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20200910 / 평면정리가 거의 마무리 되어갑니다. 근린생활시설, 즉 식당을 어디에 둘것인가하는 것으로 많은 시간을 논의하였습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임대를 줄 계획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며, 그래서,.. 전망이 없는 1층을 차라리 서브공간으로 사용하고 주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은 2층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보통 1층에 가장 비중을 많이 두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일반적인 상식을 뒤집어봅니다.
민박숙소는 두가지의 타입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전망을 바라보는 것을 테이블로 할 것인지, 좌식으로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좌식이 좋다기 보다는 좌식으로 할 경우에는 침상을 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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