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1986년..
86년도일주에서

. 1986년에 제주도 일주를 해보겠다고 일주도로를 따라 터벅 터벅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건축과 3학년이 시작되기 전이었던나 봅니다.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그때에도 소달구지를 끌고 가는 것이 참으로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소달구지에 실려있던 것이 집에서 뜯어낸 목조부재들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나무가 귀한 시절에 생나무를 건조해서 건축용 목재가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어 당장 집을 지으려고 할 때에는 나무가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그럴때 사용하지 않는 가옥이 헐리게 되면 거기에 있던 부재들은 죄다 재사용을 하게 됩니다. 나무로 된 집은 오래가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무야 말로 몇번이고 재사용을 하면서 새로운 집의 재료가 되고는 하였습니다.
. 좋은 건축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지금, 쉽게 헐리기도 하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서 다시 지을 수 있는 그런 집이 정말 좋은 집이 아니었는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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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건축 / 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 Archi.jeju Architec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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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Jeju
옛말에 '배는 짓고, 집은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집을 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건축설계와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집을 만드는데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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