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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보적공사도 거의 마무리 단계가 되었고, 내장은 석고보드까지 마무리가 된 상태입니다. 고벽돌이 일반적인 벽돌보다는 크기가 좀 큽니다. 하중에 대한 염려때문에 보강철물을 제대로 쓰는지를 자꾸 건사해야 했다고 하네요. 아직 내부 마무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부분적인 디테일 처리만 보아도 마무리가 기대됩니다.
. 1층을 철근콘크리트조로 2층을 목조로 할때에 그 연결부위에서 매끄럽게 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혜상은 하였지만 필연적으로 벽두께에 의한 차이를 보정해서 맞추기는 어려웠나봅니다. 내장계획을 할때 기존여건을 살린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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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를 직접 지휘하다보니 예상보다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초기에 토지의 문제로 인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은 잘 해결이 되어서 그것으로도 마음이 무척 편합니다.
다행히 목골조 공사를 맡은 팀이 목조주택에 대한 이해도 높고 나름 신념이 있는 팀이어서 그런지 기본적인 규정을 잘 지킬뿐아니라 무척 꼼꼼히 공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건축주 역시 나름대로 창호주변 시트방부를 보강하거나 기초부분방수를 보강하는 등 자신이 할 일을 추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외부 조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적은 외벽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자립적으로 쌓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쌓는 높이가 높게 되면 중간에 흔들리지 않도록 벽과 긴결하여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골조에서부터 창 테두리에 벽돌두께마늠 골조를 띄어서 시공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러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은 직영공사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준비를 잘 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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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외장재를 고벽돌로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낱장의 벽돌을 한장씩 쌓아서 집을 짓는다는 방식은 건축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방식으로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건축의 기본적인 존재의 형태를 드러내는 방식이라는 것이지요. 기계화된 사회가 될 수록 벽돌에 대한 애착은 더운 간절해지는 게 아닐까요.
지붕에 대해서도 점차, 징크와 같은 산업화된 재료보다는 기와와 같은 재료에 더 애착이 가는 것이 그런 이유일 것입니다. 이미지를 충분히 보여주지못하는 것이 좀 아쉽네요.. 그래픽의 한계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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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내부와 외부가 충돌하는 현상이.. 다락계단의 위치가, 다락으로 오르려는 순간 천정에 머리가 닿을 것 같은 상황이어서 고민이 됩니다. 계획과정에서 설명하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 계단이라는 공간.. 늘 수평으로 이동하는 것에만 익숙한 현실에서, 자주 만나는 계단이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아보이지만, 막상 공간을 아끼려다보면, 계단에서 자꾸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미지는 그런 판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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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에 주택설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자신의 집을 꼼꼼하게 체크를 하고 오셨기 때문에 설계 초기에 고민해야 할 많은 부분에 대해서 빠르게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아직은 건축주의 생각만 받고 현장을 찾아보지 못한 상태라, 고민이 막연한 상상에 그친 내용이 많습니다.
건축은 한 대지에 2동을 짓는 것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일단 배치에서 앞동과 뒷동의 간격이 많이 가까워지는 것이 좀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최근에 대지내에 보호하고 싶은 나무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어서 대지의 상황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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