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쉬폰…

. 금악리에 있는 이시돌 성당이 있는 지경에는 테쉬폰이라 불리는 아치형 건축물이 있습니다. 이 집들은 1960년대 초반부터 1970년에 이르는 기간에 다수가 지어졌습니다. 이 방식을 고안한 이는 이시돌 성당의 설립자이신 맥그린치 신부였습니다. 맥그린치 신부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봉사활동으로 제주를 찾아왔다가 이곳의 척박한 삶의 모습을 보고 신앙과 경제적 삶의 공동체를 일구려고 하셨던 듯 합니다. 테쉬폰은 그러한 방법의 일환으로 구상되었습니다. 비록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습니다만 효과적인 구축물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고민하였던 제주건축의 역사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몇개 남지 않은 테쉬폰이라도 잘 보존해서 제주의 역사를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주거용 테쉬폰 아치의 밑면은 대개 5미터 내외이고, 높이는 3.4미터 정도 됩니다. 보시는 테쉬폰의 골 피치는 1.05미터 였는데, 10개의 골이 있으니까 10.5미터 정도의 길이를 갖고 있습니다. 보통 아치의 정점으로 해서 앞뒤의 두개의 열로 공간을 나누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Archi Jeju
옛말에 '배는 짓고, 집은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집을 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건축설계와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집을 만드는데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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