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락구조…

 

.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제주의 주생활을 살펴보다보면, 문화주택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일련의 주거단지와 더불어, ‘취락구조’라고 불리는 일련의 주거단지를 만날 수 있다. 이름도 취락구조라고 해서, 토지이용계획에 나오는 ‘취락지구’와 혼동하기도 쉬운 이 이름은 취락지구와는 아물런 관련이 없고, 과거 내집 마련이 어려운 시절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물자를 지원해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사업이었다.
. 지원해준 물자는 주로 시멘트와 모래, 그리고 블럭과 같은 관급자재 성격의 것들로 저가에 공급해 주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자금 융자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확인해 보아야 할 부분이 있어서 섣부른 언급을 할 수는 없지만, 수명의 신청자를 받아서 일련의 주거단지를 스스로 개발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 이러한 주거지는 일차적으로는 당시의 주생활 공간의 변화를 읽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당시는 건축기술에 대한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 시점이어서, 이러한 기술적인 적용이 어떻게 적용되기 시작하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 노트는 ‘취락구조개선사업’이 진행될 당시에 일지를 꼼꼼히 적어놓은 개인적인 노트의 일부분으로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자료로 여겨진다. 인터뷰에 의하면 당시에 표준설계도면을 적용하면서도 외관의 재료의 사용등에 대해서는 제각기 자기의 취향에 따라 지었으므로 외관은 서로 다를 수 있다고 한다. 일부 주택은 완전히 새로운 설계를 적용해서 표준설계도를 따르지 않았다고 하니, 이 또한 강제적인 규정은 없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 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 #취락구조 개선사업 / #archijeju architects / # jeju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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