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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표를 붙인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쑥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하는 작업에 대한 자부심이기도 하다. 잘했다는 의미보다는 그래도 건축주와 끝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징표라는 의미가 더 크지 않은가 생각을 해 본다.. 그나저나 이 예쁜 이름표를 만들어주던 석수공장이 문을 닫았다. 이제 어디가서 부탁을 하지, 그것도 새로운 고민이다. 번호는 2018년에 5번째로 설계를 한 건물이라는 의미이다. 아키제주를 즐겁게 기억해주기를 바라면서.. |
# 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 Archijeju Architec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