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결과만 좋으면 다 좋은거야.
.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특혜를 고발하였던 녹취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정치권을 당혹하게 하였다. 도데체 왜 이런 말도 안되는 범죄에 카이스트 연구원 출신이라는 엘리트마저 가담하게 된 것일까?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공작정치에 대한 비판이 거세어질 테지만, 우리가 처한 교육현실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더이상 학교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마저도 포기하게 만든 현실이 이러한 비뚤어진 지식인들을 양산해 오지 않았는가 싶다. 최고대학에 화려한 경력을 가진 많은 이들이 줄줄이 철창신세를 지고 있는 지금에 우리는 도덕과 사회정의과 진리와 진정성에 대한 논의를 하고, 불필요한 고시용 지식을 거부하기 위한 행보를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