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과 원칙

. 건축물을 만들기 위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실제로 특정의 땅에서 특정의 건물을 지으려고 하다보면 예기치 않았던 많은 상황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럴때는 경험많은 숙련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에 규정집에 있는 사항이라고 한다면 사실 경험보다는 규정집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의 경험보다 규정집에 실려있는 내용이 더 많은 정보를 통해서 얻어진 결과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경험이 원칙이 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숙련자라고 하더라도, 그 경험은 규정집에 없는 경우에만 활용되어야 합니다.  최근에 제주에 목조주택 현장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대부분 대학에서 목구조에 대한 기술적인 규정과 방법을 가르쳐오지 않았습니다. 마치 1960년대의 대학에서는 목구조만 건축교육시간에 배우고, 콘크리트조는 배운적이 없다는 대 선배의 말처럼, 이렇게 목조건축이 활성화 될것으로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해석은 원칙을 지키지 못할 부득이한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행해져야 하는 것이지요. 최근에 일반인이 집을 짓는 경험을 책으로 낸 것을 읽다가 기술과 관련된 내용인데 개인적인 경험을 에세이처럼 책으로 낸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Archi Jeju
옛말에 '배는 짓고, 집은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집을 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건축설계와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집을 만드는데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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