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지못한 미인도..

아름답지못한 미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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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의 진위여부에 대해서 최근에 다시 구설수에 올라왔다. 나야 당연히 회화의 전문가가 아니니, 이 작품의 진위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입장은 전혀 못된다. 다만 프랑스의 감정과 한국의 감정결과가 다르게 나온 상황에서 이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찹찹한 심경이 드는 것은 나만의 감정은 아닐 것이다. 게다가 중요한 점은 작가 본인이 자신의 그림이 아닌 위작이라고 하였고, 그로 인해 이 나라를 떠나는 극단적인 결심까지 하게된 계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그림이 정말 위작임이 밝혀진다면 이는 단순히 해프닝처럼 생각해서는 안될 중요한 일인 것이다. 만약에 불길한 예감이지만, 이 그림을 소장하거나 이해관계에 있는 이들의 주장에 의해, 면밀하고 철저한 감정에 의하지 않고 판결이 기울어진 것이라고 한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작가들이 비분해야할 상황인 것이다. 이게 가능하다고 한다면, 이는 해프닝과 같은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 예술계를 신뢰할 수 없는 풍조가 이미 만연해있가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애초에 작가의 주장을 신뢰하지 못하고 그 결과를 법원으로 끌고가야하는 사회가 참으로 기괴한 일이다. 불길한 생각이지만 여전히 우리가 실력과 고귀한 정신보다는 힘과 권력으로 문화현상을 설명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면, 우리에게 무슨 미래가 있을 수 있을까…

. 천경자의 미인도가 우리에게 진정 미인으로 남게 될지, 이시대의 추악한 자화상으로 남게 될지는 조금 더 두고 보아야 할 일이다.

Archi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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