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510_강정동 나즈막한 편경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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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용승인을 받을 시점이 되었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는가 하였는데, 늘 현장을 지켜온 건축주는 작은 집 하나를 만드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게 주인과 관계자의 차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낮은 지붕경사가 저는 느낌이 편안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찾아온 사람들은 집이 높다고 놀란다고 합니다. 아마 실내의 천정이 높아서 그럴것입니다. 실은 아주 낮은 지붕의 디자인이죠.IMG_4409 IMG_4411 IMG_4416 IMG_4419 IMG_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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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조가 마무리되고, 바닥 난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닥을 먼저 정리를 하면 다음의 실내작업이 좀더 자유스러워 질 수 있지요..
SAMSUNG CAMERA PICTURESSAMSUNG CAMERA PICTURES바닥 단열재를 제가 본 현장중에서는 가장 꼼꼼하게 시공하였습니다. 고정핀을 사용하고, 테이핑을 꼼꼼히 한 것은 열교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몰탈타설시에 단열재가 위로 떠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 집을 짓는 가장 좋은 기술은 무엇일까요? 저는 집을 짓는 가장 좋은 기술은 일하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지요. 단열재를 자르고 붙이는데에 무슨 큰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고, 정성은 시공자 역시 애착이 있을때 저절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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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층의 건물이라서, 골조공사는 매우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SAMSUNG CAMERA PICTURES
평지붕부분 배근 평지붕 부분의 배근 모습입니다. 지붕 스라브에 묻히는 색깔있는 파이프들은 전기선을 입선하기 위한 것이지요.
SAMSUNG CAMERA PICTURES경사지붕의 배근 모습입니다. 벽 거푸집이 밖으로 밀리지 않도록 로프로 잡아매고 있습니다.
180226/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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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정리가 마무리 되고, 드디어 기초배근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지가 평탄지형이 아닌데다가, 인접지와 대지의 단차가 있어서, 주변에 콘크리트 옹벽을 처리하고, 경계를 확정해 놓는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처음에 아라동부지에서 고민하였던 긴 시간이 생각이 납니다. 집을 짓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지요. 그새 보니까, 알아서 설계를 바꾸어놓은것도 없지는 않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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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줄기초로 되어있던 것은  지형특성으로 인해서, 전체 매트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171115/ 디자인 변경하고..
강정
. 지붕의 형태를 여러가지로 고민하다가, 편경사의 단정한 형태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시공사 선정과정이 남았네요.

170903 / 다시 평면을 조정하고…
평면계획이 바뀌면 입면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대개는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것을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건축가중에서도 로버트벤추리처럼 평면과 입면이 반드시 일치할 필요가 있냐고 항변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수 있지만, 저는 포스트모더니스트가 아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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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5/ 계획안의 정리……………..
계획을 하는 일은 아무리 시간을 줄여서 하려고 해도, 최소한의 시간이 항상 요구되게 마련입니다. 평면을 어느정도 정리하였다고 생각했는데도. 돌아보면 다시 아쉬움이 남아서 계획을 변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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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색상은 주로 무채색의 느낌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평지붕으로 디자인을 하였더니, 옥상을 활용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나나 봅니다. 어렸을때, 저에게도 옥상은 참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공간이었습니다. 경사지붕을 권장하는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지만, 하늘과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집에 있다는 것도 즐거움이지요.

170625/ 아라동에서 강정으로…………
아라동에서의 진행을 포기하고, 새로운 땅을 찾으면서 또 많은 시간들이 흘러갔습니다. 설계를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자기에게 맞는 땅을 찾는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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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눈에 꼭 들어오는 전형적인 돌창고가 있는 부지였습니다. 어떻게든 창고를 살려서 계획에 포함시켜 보고 싶었는데, 건축물대장에 없다는 이유로 단순한 행정처리로 양성화가 어려워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건축에 대한 이상적인 생각들이 현실에서는 그리 적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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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좀 어쩡띠는 모습으로 배치가 진행되었습니다. 배치에 대한 고민은 결정하는 것은, 아주 좁게만 느껴지는 조망때문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크게 시선을 가리는 나쁜 경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위에 펼쳐있는 상황들이 건물의 배치를 무척 어렵게 하였습니다.


. 일층으로 계획하던 공간들 중에서 안방 조우닝에 해당하는 공간들이 이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서재에 대한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개인적인 시간을 위해 공간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점차 일반적인 해법으로 가는 듯도 했습니다. 현관은 남측으로 이동하였고,.. 집은 컴팩트해진 느낌이네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역시 고민하던 시간들이 어디로 가진 않았습니다. 여기저기에 이 집만이 갖고 있는 특수하고 독특한 공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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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면을 설정하는


어쩌면 이런 평면구성이 있었던 시간을 잊었을지도 모릅니다. 계획은 몇번 변경되었고, 그러는 과정에 처음에 구상하였던 안들은 공중에 사라져서 망각되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계획이고 의도하는 바가 없던 경우는 없습니다. 대개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과다한 투자를 자제하는 것이 초기의 컨셉을 수정하게 되는 이유가 되고는 합니다.

아라동 주택


150618 /영리한 건축주는 서두르지 않는다.

. 저는 생각할 시간을 충분이 주는 건축주가 참 부담스럽습니다. 빨리 해달라고 독촉하는 건축주처럼 설계하기 좋을 때가 없습니다. 물론 역설이지요. 건축사를 독촉하면 일은 빨리 끝낼수 있지만, 디자인은 거칠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계획할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은 건축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건축주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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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가벽이 없어지고, 주방과 구획된 식당이 사라졌습니다. 공간들의 간격은 줄어들었고, 복잡한 부분들이 많이 삭제되었네요.


150608 / 아주 가까운 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정정하신대도 이제 노후를 준비하고, 조용한 자신들만의 주거공간을 갖고 싶다고 하시네요. 그분들이 선택한 대지도 주위가 조용하고 자연과 가까운 그런 곳이었습니다. 자극 주거단지속에 한 부지를 선택하고, 새로운 이웃과 함께 새로운 공동체에 편입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 주거공간의 기본 개념은 편안한 두분의 공간이었습니다. 주로 독립적인 주방과 또한 독립적인 서재공간이 있었으면 하였습니다. 당연히 몇번의 계획 수정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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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가 적어온 희망사항들..


아키제주 건축사사무소 / Archijeju Architests / Jeju Korea

Archi Jeju
옛말에 '배는 짓고, 집은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집을 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건축설계와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집을 만드는데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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