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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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_덕천리 주택


170501/ 준공준비………..

어느덧 사용승인을 신청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덕천리 주택이 사용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마무리를 건축주가하면서,.. 몇가지 소품들을 직접만들어보았다고 합니다. 평소에 목공에 취미가 있다고 하였는데,.. 믹싱볼을 이용한 등기구도 재미있구요. 씽크대와 세면대를 만든것을 보면 솜씨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170404/ 마감공사…………..

외장이 다 되어서 비계도 철거하였고, 이제 마무리 공사가 한참입니다. 건축주 직영으로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다소 거친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는 양호합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기술보다 더 중요하것은 정성이라고…
. 뒤늦게야 현장에서 확인된 것은 주차장이 위치가 도면대로 시공하기 곤란한 상황이어서.. 조정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도로변에 있는 나무를 없애지 않고 유지하려다보니, 더욱 곤란한 상황이 되었구요… 외장 칼라가 계획으로는 백색이었으면 했는데, 달라졌습니다. 색상에 대한 취향이 있는 것이니까요..그래도 주변과는 잘 어울리는 배색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일부 차라리 청고벽돌을 덜 붙이는 게 좋았을텐데 하는 부분도 없지는 않았는데..디자인에도 디테일이 필요하다는 생각~

170112 / 청고벽돌 /
. 청고벽돌 마감이 시작되었습니다. 골조가 조금 거칠어서 걱정을 하였는데, 미장에서 마무리를 잘 해주었습니다. 조금씩 건물의 형태가 느껴지고, 현장에서 다음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즐겁네요. 건축주도 이제 집이 지어지는 것이 실감이 난다고..


161226/ 골조마무리 ………….

골조가 완성되고, 미장을 시작하였습니다. 내부에 방바닥 난방배관및 바닥미장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여러 지인들의 도움이 많아서, 큰 어려움이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해심 많은 건축주의 인덕인지도 모르겠네요.
조금씩 윤곽이 잡혀가면서 건축에 대한 욕심이 생겨가는 것 같습니다. 내부에서의 전망과 공간감도 많이 기대가 되는 현장입니다.

161015/3층 바닥 배근 ….

어느새 3층 바닥배근및 타설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지하골조를 만들고 나서는 바로 외벽방수를 하고 되메워야 하는데, 공정별 계약을 하다보니 방수작업을 뒤로 미루고 되메우기를 나중에 하기로 하였습니다.
땅이 굴렁져서 이번 태풍 차바로 인한 침수피해가 걱정이 되었었는데, 다행히 물빠짐이 나쁘지 않아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160505/ 외장재 …..

건축주는 청고벽돌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백색의 벽면과 청고벽돌과 조화되는 안도 생각해보았는데, 단일재료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하시네요. 집을 멋있게 하고 싶은 욕심에 건축물의 외장재를 여러가지를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저는 가급적 외장재는 두가지에서 멈추라고 권고를 합니다. 최대한 단순하고 요란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시를 위해서는 좋은 것 같아요.

청고벽돌에 대한 애착이 무척 많았지요. 청고벽돌을 사용한 많은 건물 사진들을 참고 하였습니다.

외벽 전체를 청고벽돌로하는 것은 너무 무거운감이 있어서 일부 스터코벽면을 사용하면 어떻겠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왼쪽의 이미지를 보냈습니다. 건축주의 선택은 오른쪽이었구요.

단면계획이 문제이다.

대지의 경사진 부분은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하는 것이 이번 설계에서 중요안 안건이 될 것 같았습니다. 대지는 도로와 2미터 정도의 단차가 있었고, 그 단차를 이용하기 위해서 일층의 바닥을 70센티정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지하로 생각했던 공간이 이제는 일층이 되었고, 이층으로 계획하고 있는 집은 3층집이 되었습니다.

설계는 끝이 없이 대화를 통해서 진행이 됩니다. 공간구성에서 평면에서 단면으로 … 1층 건물에서 2층 건물로.. 계획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바뀌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주방과 거실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갖고 싶었던 TV룸은 사라지고, 그대신에 넓은 테라스를 갖기로 했습니다. 면적을 아끼면서 휴게공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 거지요.

160405 / 시작…

. 단독주택을 설계하는 것 만큼 흥미롭고 진지한 작업은 없습니다.

도로보다 2미터 이상 아래로 내려있는 대지의 형태를 건축주는 크게 우려하지 않았지만.. 제게는 가장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대지를 방문해보니, 아무래도 옆집의 창고도 대지 안으로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확인해보니, 이미 측량결과를 통해 알고 있는 상황… 설계의 출발에서 대지여건을 사소한 것이라도 정확이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 건축주는 TV를 보는 별도의 공간이 있었으면 했고, 그러한 공간을 갖는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반드시 필요한 공간과 있으면 좋을 공간과 아쉽지만 포기해야하는 공간들로 점차 분류되어져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키제주 건축사사무소 / Archi.Jeju_Architects / Jeju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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