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_섬타임즈

1401_섬타임즈 입니다.

1401_섬타임즈 섬을 생각하는 시간

. 섬타임즈는 외도 연대마을 바닷가에 면한 부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연대마을은 조부연대가 마을 중심에 있어서 붙은 이름이지요.

연대는 조선시대에 해안으로부터 오는 외부 침입자를 감시하기 위한 군사시설입니다. 지금의 초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연기를 피워서 제주목에 있는 관아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섬타임즈 부지 앞에는 쌍원담이 있습니다. 원담과 조수간만이 이루어내는 경관은 정말 매혹적인 장소이지요.

이러한 바다경관을 뒤로 할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거의 북향을 하는 집이 되는데도 말입니다.

애초에 민박을 염두에 두고 설계를 시작했기 때문에 바다조망을 해야 한다는 것은 설계의 필수 조건이었습니다.

. 외형은 그리 눈에 띄지 않고 평이하기를 원했습니다. 무채색계열의 재료를 선택하기로 하였고, 디자인도 특별한 형태를 하기 보다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이한 디자인이기를 원했습니다.

 

평면을 구상하는 것까지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붕을 어찌할까 생각해보니 선택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 밤하늘의 별을 누워서 볼수 있는 옥상도 갖고 싶었구, 경사지붕의 완만한 지붕과 다락이 있는 공간도 갖고 싶었습니다.

. 결국 절충안으로 선택한 디자인은 일부 평지붕을 가지고 있고, 경사지붕의 느낌을 대부분 갖는 형태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락도 있고 평지붕도 있는 디자인이니까.. 욕심은 다 채운 셈 입니다.

 

땅에 묻형 있어야 할 정화조가 그냥 노출이 되었습니다..대지가 도로보다 이미 1미터정도 낮다보니, 정화조를 묻는게 아니라, 바닥에 놓고 메워나가야 하게 되었습니다.

거친 바닷바람이 불면 날아갈 듯한 현장이 진행되면서, 해안가에 집을 짓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 화룡점정이라고 할까요. 계단실 벽면에 바다풍경이 벽화로 그려졌습니다.

섬times 의 느낌이 한껏 살아나는 순간입니다.

. 건축사의 설계보다 손닿는 곳곳을 어떻게 꾸미는 것이 좋은지를 생각하게 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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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제주 건축사사무소 / Archijeju Architects / Jeju Korea

Archi Jeju
옛말에 '배는 짓고, 집은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집을 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건축설계와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집을 만드는데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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