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유감

설계 유감

건축사 설계유감

. 건축사는 건물을 디자인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당연히 건축주로부터 댓가를 받고 일을 하는 것이지요.

때문에 건축사가 디자인한 건물은 건축사의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의뢰한 건축주의 소유입니다.

그래서 건물이 준공된 이후에 그 건물을 부수든 늘린든 그것은 건축사의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니라, 건축주의 판단에 의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건축물

20160611_185447. 하지만 정성들여 구상한 건물이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그냥 지켜보는 것은 그것을 디자인한 건축사로서는 여간 섭섭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출가외인이라고 하지만, 시집간 딸이 기대와 달리 어려운 삶을 산다면 마음이 아픈것처럼 말입니다.

표현이 조금 과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건물 하나를 구상하고 그 완성을 바라보는 시간이 산고의 고통을 느끼는 일년과 거의 같다고 한다면 이해가 될 지 모르겠네요.

. 저작권과 같은 특별한 권리를 주장하려는 생각은 없지만, 기왕에 디자인의 초안을 시작할 수 있도록 허락하였다면, 그것을 증축하거나 개축할 때는 서로의 생각을 상의하면서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 한참 증축이 진행되는 건물을 보면서 어두워지는 마음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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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Jeju
옛말에 '배는 짓고, 집은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집을 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건축설계와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집을 만드는데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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