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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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의도 구현 감리제도

. 설계를 하다가 보면 당황스러운 경우가 ‘설계도면을 볼 줄 몰라서 디자인이 그렇게 된 줄을 몰랐다’고 항변하는 경우를 접하게 됩니다. 물론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설계도면을 볼 줄 몰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기의 집을 짓는데 실질적인 비용을 들여야하는 상황에서 설계도면을 볼 줄 몰랐다는 것은 정당한 변명은 아닙니다. 최근에 설계의도 구현을 위한 ‘디자인 감리’제도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디자인 감리제도가 아니더라도 만약에 도면을 보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건축사에게 질의를 하고 협조를 구하면 되는 일입니다. 설계자와 감리자가 있는 것은 이렇게 건축주의 곤란함을 덜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질의와 확인을 하지 않고 알아서 잘 해 줄것이라는 생각은 무책임한 믿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장을 늘 지켜보지 못하는 건축관계자들에게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것처럼 곤란한 일이 없습니다. 마치 콘크리트 타설을 한 후에 철근배근이 이상해보인다고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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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제주 # 제주건축 # 건축사 사무소 # jeju architecture # 설계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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