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와 시공


. 설계라는 것은 무엇을 만들기 전에 미리 계획을 해 보는 것이다. 폼잡고 커피를 마시고자 커피세트테이블을 생각해보았다. 필요한 물품을 잘 세팅하면 좀더 편리하고 보기가 좋지 않을까. 그리고 어지러운 기구들이 정리정돈이 잘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다. 만들고 나서보니.. 드립유리주전자의 크기를 잘못 잰 것 뿐만이 아니라. 커피가 담겨있는 통에서 커피를 덜어내는 과정이 오히려 불편하다..

. 역시 완벽한 계획이란 없다. 아무리 오래 고민하고 아무리 치밀하게 고민하였다고 하여도 만드는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변수와 아이디어가 새롭게 떠오른다. 그것은 경험이 적을수록 그 빈도가 많다. 계획을 함에 있어서도 경험이 필요한 것은 이러한 변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머리로 생각해낼 수 있는 상상에는 한계가 있다.

. 집을 구상하고 짓는 과정도 역시 이러한 실수를 범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것을 설계의 실수 혹은 실패로 여기기 보다는 얼마나 현장에서 유연하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가 하는 태도에도 달려있다. 좋은 시공자의 능력은 현장에서의 변수를 잘 판단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에서 발휘된다. 그저 도면이 잘못됐다고 하기전에, 어떤 의도를 가지고 디자인 된 것인지 설계자와 시공자는 현장에서도 긴밀하게 의논해야 한다. 집은 그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Archi Jeju
옛말에 '배는 짓고, 집은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집을 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건축설계와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집을 만드는데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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