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평이라고 하면 어느정도의 면적일까?
. 1평은 대략 1.8미터X1.8미터의 면적이다. 그 정도의 면적이면 내부치수로는 1.6미터X1.6미터 정도가 된다. 보통 사람이 차지할 수 있는 최소의 공간단위는 서있으면 60센티정도, 앉아있으면 80센티정도 된다고 할 수 있다.
. 1.6미터 정도의 폭은 양팔을 벌린 공간정도의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즉, 한평은 그야말로 딱 한사람만을 위한 최소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현관 중문이 없는 최소한의 현관을 생각해보면, 대략 0.5~0.6평 정도의 면적이 필요하다. 간신히 신발을 벗어둘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다. 아마도 혼자사는 원룸이라면 이정도의 현관이면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구획된 현관을 디자인하면 대략 한평정도의 공간이 필요하게 된다. 그려본 것은 폭 1.6미터에 깊이가 2미터의 현관이다. 손님을 응대할 수 있는 정도의 현관 공간을 생각한다면 이정도의 크기이면 될 것이다.
. 완전히 폐쇄된 한평정도의 공간을 생각한다면 안방에 딸린 작은 화장실정도의 크기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양변기 하나와 세면대를 설치 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다. 폭이 80센티인 도어문을 안으로 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치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아차하는 순간에 문이 변기에 걸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 만약에 집중해서 독서하는 자기만의 채플이 있었으면 한다면 그것도 역시 한평의 공간으로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사무용 책상의 크기는 깊이가 80센티이고 폭이 160센티이다. 정확히 0.5평의 공간을 차지한다. 사람이 앉아있기위한 공간 역시 0.5평의 공간이 필요하다.
. 정확하게 한사람을 위한 공간, 그것이 한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