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6월 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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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_삼달리의 꿈


180306: 외관

… 설계와 감리가 분리되어서 시행되면서, 설계를 해 놓고도 잘 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 참 마음에 걸리는 현장입니다. 오랜만에 건축주가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왔습니다. 주인 직접 공사로 진행되어서 내심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그래도 어려울수 있는 지붕 면처리라, 재료의 선정이 의도대로 잘 진행이 되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인듯 합니다. 역시 좋은 디자인이라는 것은 건축사의 의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건축주가 정성을 들이고 관심을 가질때 그 결과가 좋아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삼달


170213: 형태계획 /
. 형태를 잡는 것은 평면구성을 하면서 대개 많은 부분이 결정이 됩니다.. 평면구성을 할 때 어떤 형태가 될것인지 미리 매스검토를 하는 것도 그래서 중요할 수 있습니다.
. 굴곡지 평면의 평태는 매스와 재료를 구분하기 위해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선호하는 재료을 이야기하고, 그것에 어울리는 윤곽을 잡는 과정에서 평면이 변하기도 합니다. 조금 과감한 시도라고 할 수도 있지만, 건축주의 동의하에 지붕의 재료를 벽면과 같은 청고벽돌로 하기로 했습니다. 면을 잡는것이 어려울수는 있으나,.. 지붕이라고 해서 기와를 얹는 다고하는 선입견을 타파하는 계획이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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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2: 평면계획 /
. 건축계획을 하는 것은 때로는 논리적인 작업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많은 시간을 즉흥적인 감각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축사를 엔지니어로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의아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저 역시도 상황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때에 매우 당혹스러운 경우를 설계하면서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아마 그것은 미처 직접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 삼달리 프로젝트는 2층에는 원룸으로 지으면서, 1층에는 주택과 휴게음식점을 구상하는 것입니다. 주인이 직접 음식도 하고, 아마 민박을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저에게는 익숙한 프로그램이라 처음에는 별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케이스 마다 조금씩의 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 이번에는 조금 비틀린 축을 이용해서 상가쪽을 강조해 볼까 해 보았습니다. 계획의 과정이니까요.. 건축주는 반듯한 공간을 원하였고,..ㅎㅎ.. 저는 나름 반듯하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길게 서두를 꺼낸 것처럼 논리적으로 서로의 생각을 설명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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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저도 실은 반듯한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한번 비틀어보면 어떨까 시도를 해본 정도에서 다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에는 상가와 주택의 위치가 바뀌고…


저는 대지의 중앙에 주택을 놓는 것이 싫었고, 건축주는 좌측의 조망이 좋아서 휴게음식점을 배치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오케이~
. 그다음에는… 상가의 특징과 주택의 특징을 공간적으로 달리하는 것… 상가는 조금더 전면으로 나오게 하고, 주택은 동서의 축을 더 강조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미묘한 차이지만, 분명 형태적으로는 다를 것이다.
이제 시작입니다.공간이 어느정도 정리되고나면,.. 건축의 꿈이 시작됩니다.가운데의 통로가 열리면서 작은 가로와 같은 느낌을 만들어갑니다. 서로 다름 공간의 색깔이 같이 공종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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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제주건축사 / archijeju 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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