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의원이 목포의 등록문화재에 투자를 했다는 것이 최근 화제가 되었다. 지금 논란의 중심에는 의원이라는 상황을 이용해 문화재를 투기의 대상으로 활용한 것이라는 점일 것이다. 공인으로서의 지위를 이용해서 잇권을 챙겼다면 물론 상당히 문제가 있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참으로 깜짝 놀랍기도 하고 아이러니 한 것이 그 대상이 등록문화재라는 것이다. 등록문화재로 등재하려는 시도만 하여도 재산상의 불이익이 우려되어 철거하여 버렸던 최근의 사태를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다. 문화재를 투자해도 될 만한 가치있는 대상으로 만들 방법을 손의원이 알고 있다면, 다른 건 차지하고라도 그 비결은 배워오라고 제주도에 요청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