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의미

기억의 의미

 

청하방

. 항주에 있는 옛 거리인 청하방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명나라시대의 옛 건물들이 잘 보존된 지역이라고 해서 찾아갔었는데, 나는 옛건물에서가 아니라, 여기에 새로지은 신축건물에서 놀라움을 발견한다. 신축건물의 디자인도 매우 훌륭한 것이었지만, 그보다도 나의 눈에 신선하게 다가온 것은 이 건물이 지어지기전 여기에 있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흔적의 모습이었다.
. 새로운 것을 만들면서 옛것을 지워가는 나쁜 습관을 언제부터 가지게 된 것이었는지. 우리는 대단한 조선시대의 유물만을 의미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나쁜 습관도 생겼다. 기억에도 없는 오래된 유물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 것일까. 우리에게는 놓치고 싶지 않은 가까운 기억도 있는데… 이 건축가는 그 기억들을 그냥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 전기계량기, 자전거, 낡은 벽과 계단.. 우리에게도 사라진 가까운 기억들이 있다. 골동품보다 유산이라고 이름 붙인것들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의미있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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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 제주건축 / Archi_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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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Jeju
옛말에 '배는 짓고, 집은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집을 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건축설계와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집을 만드는데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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