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묵과 굴뚝


. 장전리의 어느 살림집의 굴묵안의 모습입니다. 아주 특이한 모습인데 설명이 조금 필요할 것 같네요.. 굴묵은 제주초가의 독특한 공간중 하나인데, 난방을 하기위해 말린 소똥이나 말똥을 태우던 공간입니다. 제주의 난방방식의 독특함중 하나는 소위 고래와 연도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서.. 그건 저도 어느 시점이라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아마도 강점기에서 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굴뚝이 세워지기 시작합니다. 굴뚝이 세워진다는 것은 고래, 즉 연기가 다니는 터널같은 통로가 만들어졌다는 의미입니다.
. 이제 지금 보는 사진이 독특한 것은 굴묵안에 방에서 밖으로 연기를 빼내기 위한 연기통로, 즉 고래가 만들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굴묵에서 난방하다가, 어느 순간에 부엌에서 아궁이를 통해서 난방하게 집이 개조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고래가 만들어진 것이지요… 보이시나요? 뒤쪽으로 작은 언덕처럼 흙이 돋구어져 있는게 연기통로인 고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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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Jeju
옛말에 '배는 짓고, 집은 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집을 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희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건축설계와 관련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집을 만드는데 저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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