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는?…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연도를 맞는다는 것이 실은 단순히 숫자가 바뀐것에 불과한 것인데, 나이라는 숫자, 그리고 연도라는 숫자가 바뀐 것 뿐인데.. 사람이 정해놓은 숫자라는 기준에 의해서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됩니다.![]() …해가 바뀌고 나니, 스스로도 ‘건축사’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건축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사회적 책무는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쉽지 않은 질문이지만, 사회 전문가집단의 하나로서 건축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토론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건축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게 있다면 무엇이 있고 방법은 무얼까요? … 그런 질문에 전혀 대답을 할 수 없다면 건축사는 이름을 어찌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도 저 역시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을 하지 못합니다. …. 2018년, 우리 건축사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기운이 열리기를 기대해봅니다. |